[BOOK] 딥 씽킹 | AI와 '경쟁'하지 말고 '협력'하라
나건웅 2017. 11. 13. 10:33
1997년 5월 인간은 기계와의 두뇌싸움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체스 세계 챔피언 가리 카스파로프가 IBM 슈퍼컴퓨터 ‘딥블루’에 졌다. 충격은 컸다. “이제 체스게임은 끝났다”고 털어놨을 정도였다. 인공지능(AI)은 빠르게 진화했다. 게임을 넘어 인류 산업과 노동 전반을 아예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 오늘날, 그가 느꼈던 당혹감은 우리 모두의 것이 됐다. 특히 ‘일자리를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확산되고 있다.
20년 동안 새 체스 기계가 등장할 때마다 대결을 벌여온 저자는 AI의 탄생과 진화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목격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패배 앞에서 좌절하지 않았다. AI 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인간 능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책은 그가 신기술에 적응하기 위해 애쓴 노력과 앞으로의 기술 진보를 전망한 예측을 담았다. AI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과 삶의 질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장밋빛 미래를 그린다.
[나건웅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33호 (2017.11.15~11.2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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