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더스 손실 누적에 최대주주 상속세 부담이 원인
바이오제네틱스투자조합은 이 중 157만5000주를 양수해 18.31%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된다. 해당 지분 양수도 금액은 약 104억9900만원이다. 위드윈홀딩스와 씨티엘이 해당 조합에 100% 출자했다. 김 대표 지분은 0.98%로 줄어들게 됐다. 다만 처남 정도식 부사장은 여전히 11.63% 지분을 갖고 있다.
위드윈홀딩스는 위드윈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바이오와 엔터사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08년 경영컨설팅 업체로 시작했다. 연예기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와 바이오싸인 등을 인수했다. 네이처리퍼블릭과 토니모리에도 상장 전 구주 매출(프리 IPO) 방식으로 투자했다. LED업체 씨티엘은 종속회사 케이스톤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경영컨설팅에 관여하고 있다. 16.57% 지분을 보유하게 된 2대 주주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년 전부터 시장은 유니더스 경영권 매각을 점쳐왔다. 당초 우회 상장을 원하는 중국 기업도 인수 대상자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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