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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테인먼트, 3분기 부진·중장기 잠재력…매수-이베스트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3 08:32

수정 2017.11.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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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전망치 대비 부진했으나 신사업의 중장기 잠재력을 감안해 목표가를 8만2000원으로 유지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사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97억원(전 분기 대비 -2%), 영업이익 44억원(44%)로 전망치를 밑돌았다.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1분기 92억원, 2분기 99억원 등 100억원에 근접하는 수준에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3분기 들어 다시 55억원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대폭 감소했으며 당사 전망치에 16% 미달했다. 이는 기존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반면, 신작 매출 기여는 미미했기 때문"이라며 "PC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 소폭 감소해 당사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기술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증가가 크지 않았으나 페이코 거래규모 확대 및 광고사업 확대로 기타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42%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페이코의 커머스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및 금융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광고사업 잠재력 등 빅데이터 기반 신사업의 중장기 잠재력이 유효하다"며 이는 중장기적 포인트로서 가치화 과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선 상당기간의 숙성기간이 필요하므로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본적으로는 장기 매수 관점"이라고 덧붙였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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