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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예상치 하회하는 3·4분기 실적…2018년 기대-하나금융투자

남건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1.13 08:15

수정 2017.11.13 08:15

하나금융투자가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3·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내년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2억원, 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만 실적에서 보듯이 일본 로열티인 빅뱅 팬미팅 및 대성과 아이콘의 돔투어 매출이 전부 반영되지 않았다"며 "관련 실적이 4·4분기에 반영될지는 미정이나 통상적으로 대성 콘서트는 현재 진행 중인 홀 투어와 묶이고, 아이콘 돔 역시 아레나 투어와 묶여 내년 1·4분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한한령(한류금지령)이 예상보다 빠른 내년 상반기에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한중 관계 복원을 공식화했다"며 "중국향 매출 재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의 주요 플랫폼인 네이버와 텐센트를 주주로 두고 있으며, '믹스나인'의 흥행에 따른 실적 변동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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