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찍다 잡힌 야당의원 판사 아들, 조사 또 연기

권순현 2017. 11. 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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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몰래카메라를 찍은 혐의를 받는 현직 판사가 추가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서울동부지법 소속 A판사를 한차례 조사했으나 이후 조사 연기를 요청해 추가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직 야당의원 아들이어서 특혜를 누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A판사 측은 다음주 추가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A판사는 지난 7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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