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tvN즐거움전' 하석진X이장원X박경, 뇌섹남들의 반전 입담

2017. 11. 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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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뇌섹남 하석진, 이장원, 박경이 입담을 자랑했다.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의 이근찬PD와 하석진, 이장원, 박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석진은 "'문제적 남자'의 연관 검색어가 박경 하차더라"며 웃었다.

하석진은 "김지석이 촉이 좋아서 힌트를 많이 준다. 축구로 치면 골을 못 넣는 공격수같은 느낌이다. 하석진이 어려운 문제를 다 풀고 박경이 마무리 짓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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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문제적 남자' 뇌섹남 하석진, 이장원, 박경이 입담을 자랑했다.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tvN 즐거움전(展) 2017'가 개최됐다.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의 이근찬PD와 하석진, 이장원, 박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곧 3주년을 맞는 가운데 하석진은 "12회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사랑받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장원 역시 "3개월 생각했다. 12회인데 공통적으로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3년 째 될줄은 몰랐다.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박경은 "'문제적 남자'가 끝난다는 생각을 아직까지 해본 적은 없다. 군대 갈 때 쯤 잠깐 쉬었다가 제대할 때 다시 했으면 좋겠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하석진은 "'문제적 남자'의 연관 검색어가 박경 하차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PD를 포함해서 좋은 멤버들이 모였다. 사이가 좋고 케미가 좋았다. 실생활에서 친한데 방송에도 그대로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근찬 PD는 "많은 분들이 오래됐다고 하는데 아직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의 케미와 아직 못 보여준 장점이 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감없고 거짓없는 모습을 많이 노출한다. 그런 모습을 시청자가 좋아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를 내는 기준은 뭘까. 이 PD는 "이 문제를 갖고 얼마나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를 중점으로 본다. 일주일 이상 고민하는데 문제를 단 2초만에 풀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출연진과 시청자가 얼마나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접근하는지를 보며 선별한다"고 답했다.

하석진은 "김지석이 촉이 좋아서 힌트를 많이 준다. 축구로 치면 골을 못 넣는 공격수같은 느낌이다. 하석진이 어려운 문제를 다 풀고 박경이 마무리 짓는다"고 말했다.

멘사회원인 박경은 "아이큐는 156이상"이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규칙성을 찾는 테스트가 주를 이룬다. (멘사 회원이 되고 나서) 부모님이 좋아해줬다. 그렇게 달라진 건 없다. 2만 원씩 회비를 내고 있다"며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카이스트 박사과정 중인 그룹 페퍼톤스 멤버 이장원은 "음악이란 건 거대한 수학적인 틀이다. 음악은 어떤 음이 나오는지를 확률적인 모델로 설명할 수 있다. 특히 화성악은 굉장히 수학적이다. 사실 공부에 도움이 안 되지만 수학적 사고에 있어서는 일맥상통한다. 물론 박사과정 공부에는 하등의 도움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방송에서 추리력을 자랑한 하석진은 "번뜩이는 날이 있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문제가 안 풀리면 공동 연구를 하는데 답을 빨리 찾는 것 같다"며 뇌풀기 노하우를 언급했다.

이들은 겸손한 매력도 뽐냈다. 뇌섹남녀가 되는 법에 대해 박경은 "내가 뇌섹남인지 잘 모르겠다. '문제적 남자'를 빠짐없이 보면 유연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장원은 "제작진이 그런 꼬리표를 붙여줘 그런 것 같다"며 거들었다. 더 나아가 하석진은 "2015년 2월이었다. 추운 겨울에 상암에서 한 PD님이 날 찾아왔다. 자리를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고 세트장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서 뇌섹남이 됐다. 이근찬PD의 덕이다"며 추켜세웠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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