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역시 한혜진"..'아는 형님' 접수한 털털하고 쿨한 입담

이게은 2017. 11. 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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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모델 한혜진이 내숭없이 털털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한혜진은 "모델의 꿈을 안고 고등학생 시절 모델 대회에 나갔지만 아쉽게 예선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서 캐스팅돼 모델을 직업으로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혜진은 모델로서 피할 수 없는 숙명인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평소에도 유독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인으로서 진가를 드러내는 한혜진은 이날 방송에서도 내숭 없이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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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아는 형님' 모델 한혜진이 내숭없이 털털한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한혜진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한혜진은 등장부터 남달랐다. 팔뚝까지 올라오는 검은색 가죽 장갑을 끼고 나타나서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별명은 달심이지만 뼛속까지 모델이고에서 전학 온 한혜진이야"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은 한혜진에게 "달심"이라고 말하며 게임 캐릭터를 언급하자 한혜진은 캐릭터 특유의 행동을 묘사하면서 시작과 동시에 큰 웃음을 줬다.

한혜진은 자신의 별명이 한기범이라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초등 학생 1학년 때부터 키가 1년에 10cm씩 자랐다. 실제로 정말 농구 선수를 할 뻔했다"고 말했다. 또한 한혜진은 "모델의 꿈을 안고 고등학생 시절 모델 대회에 나갔지만 아쉽게 예선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서 캐스팅돼 모델을 직업으로 갖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한혜진은 모델로서 피할 수 없는 숙명인 다이어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그는 "식단 조절을 하다 보니 달걀 흰자에서 단맛, 짠맛을 느낄 수 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혜진에게 강호동이 "평소 나 혼자 사는 그 프로그램 잘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왜? 혼자 살고 싶어서? 혼자 살게 되면 꼭 나와"라고 말하며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한혜진은 모델 일을 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저녁 7시, 8시 사이에 디너쇼를 하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한다. 대기시간이 길다 보니 잡담을 하곤 하는데 배가 아플 정도로 웃긴 얘기를 한다. 그후 그 얘기를 나눈 당사자와 마주치면 너무 웃겨 힘들었다. 특히 장윤주 언니가 야한 얘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번은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에 서야 했다. 엄숙한 분위기였고 우아한 포즈로 돌아야 하는데 서로 보고 웃음이 터져 어깨춤을 쳤다"고 말하며 난감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한혜진은 모델 장윤주와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19세고 장윤주 언니가 20대 초반일 때 정말 타이트한 옷을 입고 압구정 로데오 거리를 걸은 적이 있다. 그때 오픈카를 탄 남자 2명이 우리를 따라오다가 우리 얼굴을 보더니 '빨리 가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유독 솔직한 입담으로 예능인으로서 진가를 드러내는 한혜진은 이날 방송에서도 내숭 없이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그가 왜 예능 대세인지 다시 한번 입증된 시간이었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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