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IDX 전략의 출발점은 데이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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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제시한 '지능형 디지털화(IDX)' 전략의 출발점은 데이터 확보입니다. 또 확보한 데이터를 어떻게 각 산업분야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제대로 내재화시키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이근배 삼성전자 전무는 "인공지능은 경제적 측면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생산성 향상을 가져와 각 산업에 엄청난 변화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와 맞물려 앞으론 인공지능 개발의 안전성과 신뢰성 등 이른바 '착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확보해 인공지능과 사람이 상생, 협력,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IDX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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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예방·치료에 활용땐
건보 재정부담 상당부분 해소"
'착한AI' 확보 상생사회 추진도
'IDX 테크 콘퍼런스 2017'
"ETRI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제시한 '지능형 디지털화(IDX)' 전략의 출발점은 데이터 확보입니다. 또 확보한 데이터를 어떻게 각 산업분야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제대로 내재화시키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ETRI가 개최한 'IDX 테크 콘퍼런스 2017'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ETRI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CT 이노베이터'로 역할 하기 위한 IDX 전략의 성공조건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IDX(Intelligent Digital X(Trans)-formation) 전략은 초연결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축적하고, 초지능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예측하며, 초실감 기술을 통해 그 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공유하는 '지능형 디지털화'를 뜻한다.
이날 '4차 산업혁명 준비의 시발점'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 토론자로 참여한 성단근 KAIST 명예교수는 "IDX 전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며 "IDX 전략을 국민 의료·건강 분야에 활용한다면, 고령화와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2050년 100조원으로 늘어 후대에 부담을 주게 될 건강보험의 재정적 부담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축적·분석·예측해 국민의 건강 예방과 치료에 초연결·초지능·초실감의 ICT 기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하지만 각 분야에서 우리가 갖고 있는 데이터는 너무나도 없다"며 "수집이 되지 않고 있는 데이터를 국가 차원에서 모으는 것이 IDX 전략 추진의 출발점이고, 그런 후에 교통, 의료, 농업, 경제 등 각 산업에서 양질의 빅데이터를 생산·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인 이근배 삼성전자 전무는 "인공지능은 경제적 측면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생산성 향상을 가져와 각 산업에 엄청난 변화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와 맞물려 앞으론 인공지능 개발의 안전성과 신뢰성 등 이른바 '착한 인공지능'을 어떻게 확보해 인공지능과 사람이 상생, 협력,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IDX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욱 4차산업혁명추진위원회 위원은 "우리나라는 각종 규제 등에 막혀 창의와 혁신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없는 산업 생태계 구조"라며 "아마존과 구글 등이 플랫폼 개방을 통해 관련 산업생태계를 확장·주도하고 있듯이 ETRI도 IDX 전략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와 더 많이 교류·협력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술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진보 ETRI 기술경제연구그룹장은 "4차 산업혁명은 결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화 혁명인 만큼 IDX 전략으로 디지털 지능 시스템을 우리 경제·사회 각 분야에 내재화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승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ETRI IDX 전략의 초지능 엔진으로 쓰일 언어, 음성, 시각 지능 관련 연구현황 및 성과, 계획과 함께 '몸 밖의 인공두뇌'로 불리는 자연어처리 기반의 질의응답 인공지능인 '엑소프레인'의 오픈 API 플랫폼 공개 시연회도 열렸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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