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을 만능 AI 비즈플랫폼으로" 카카오 AI생태계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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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 3분기 2015년 1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속 성장을 위해 카카오톡을 '만능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카카오톡을 만능 AI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메신저 서비스 중심이던 카카오톡을 만능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이를 최근 출시한 AI 스피커인 '카카오미니'와 연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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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편리한 AI생태계 구축"
3분기 영업익 474억 '분기최고'
광고·콘텐츠·커머스 등 고른성장
매출5154억, 전년동기비 32%↑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카카오가 지난 3분기 2015년 1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속 성장을 위해 카카오톡을 '만능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사진)는 9일 진행한 2017년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카카오는 AI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카카오미니를 시작으로, 이용자가 AI 기술 플랫폼인 카카오아이(I)를 집안, 자동차, 오프라인 상점 등에서 만나고 이를 통해 생활이 편리해지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삼성전자의 AI 비서 빅스비와 가전,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70, GS건설, 포스코, 롯데정보통신 등과 제휴했고, 이를 통해 카카오아이를 이식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이 회사는 카카오톡을 만능 AI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메신저 서비스 중심이던 카카오톡을 만능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이를 최근 출시한 AI 스피커인 '카카오미니'와 연동할 계획이다.
임 대표는 "카카오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여기에 AI가 더해지면서 이용자들이 챗봇, 음성 인터페이스 등으로 소통하게 되고 생활이 월등히 편리해질 것"이라며 "음악, 주문, 택시호출, 메시지 전송 기능 면에서 월등한 카카오의 서비스들을 통해, 기계와 대화하는 행위가 이용자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스피커를 집안에 '모셔두는'게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식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모든 서비스에 카카오I를 접목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최용석 카카오 경영지원이사는 "카카오톡을 만능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카카오I 기반 선물하기, 주문하기, 장보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이사는 "외부 e커머스 사업자들이 카카오I 오픈빌더를 통해 개발한 서비스들도 카카오미니에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I 오픈빌더는 카카오의 AI 기술, 카카오톡을 소비자와 접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파트너나 개인에게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이다. 카카오 I 오픈빌더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적용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거나 카카오미니에 적용된 음성 인터페이스와 호환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으며, 시각 엔진을 이용해 이미지를 인식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는 올 3분기 매출 5154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달성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광고, 콘텐츠, 커머스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57% 증가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플러스친구, 알림톡,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톡 기반 상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성장한 15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2615억원으로,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게임 '검은사막', '음양사'의 선전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기타 플랫폼의 경우 커머스 부문의 성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 성장한 1024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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