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내 몸속 장기와 똑같은 모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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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전문 업체 쓰리디코리아(대표 최문수)가 3D프린터로 개인의 골격이나 장기 모형을 출력해 주는 '개인 장기 및 신체 복원을 위한 3D프린팅' 사업에 나선다.
장기 모형 3D프린팅 사업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 정상 상태의 장기나 골격을 미리 모형으로 출력해 주는 서비스다.
조만간 전국 10여 곳에 개인 장기 모형 및 의료보조기를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 출력소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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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 전문 업체 쓰리디코리아(대표 최문수)가 3D프린터로 개인의 골격이나 장기 모형을 출력해 주는 '개인 장기 및 신체 복원을 위한 3D프린팅' 사업에 나선다.
장기 모형 3D프린팅 출력 서비스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2013년 6월 '3D프린터 거래소'를 오픈하면서 처음 선보였다. 이를 민간 기업이 사업으로 추진하기는 처음이다.
장기 모형 3D프린팅 사업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 정상 상태의 장기나 골격을 미리 모형으로 출력해 주는 서비스다. 차후 사고로 장기나 뼈가 손상돼 복원 수술을 할 때 원형으로 참고하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쓰리디코리아는 이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국내 병원과 공동 연구를 수행, 장기 모형을 참고로 복원 수술을 하면 성공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만간 전국 10여 곳에 개인 장기 모형 및 의료보조기를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 출력소를 오픈할 계획이다. 출력소를 운영할 사업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출력소에는 3D프린터 10대씩 총 100여대를 설치하고, 고분자 및 열가소성 수지 등 프린팅 소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기 모형은 개인이 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한 3D 영상 및 3D프린터용 출력 파일을 출력해 제작한다.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의뢰하면 출력해 주는 방식이다.
3D프린터는 쓰리디코리아가 개발한 300만원대 제품을 사용한다. 프린팅 소재는 고분자 및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하며, 필라멘트 색상을 혼합한 컬러 출력이 가능하다.
최문수 대표는 “개인의 장기를 출력해 주는 3D프린팅 서비스는 의료 분야에서 수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보조해 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면서 “내년에는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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