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수험생 둔 학부모에게 전하는 '수능 필승 전략'
류신애 2017. 11. 9. 15:51
[ 류신애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 컨디션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불안한 마음에 공부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거나 몸에 좋은 보양식을 섭취하는 등 평소 생활 방식과 다른 변화를 주면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수능 필승 전략’을 소개한다.
◆“부모, 수험생 자녀보다 더 긴장한 모습 보이지 않아야”
수능이 다가올수록 부모와 수험생 자녀 모두 긴장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모의 경우 자녀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까 눈치를 보거나 자녀보다 더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김미현 청소년 심리 상담사는 “수능이 다가오면 자녀의 마음을 공감하고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며 ”자녀의 눈치를 보거나 일부러 말 한마디 건네지 않으려는 모습은 오히려 자녀에게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녀가 불안해하면 언제나 부모가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자녀를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수능 보약보다 비타민·따뜻한 물”
자녀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은 오죽할까. 하지만 평소에 복용하지 않던 보약을 먹거나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몸이 적응하지 못해서 탈이 나거나 약물 반응으로 두뇌활동이 방해받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보양식 보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뇌의 에너지원은 다른 조직과 달리 포도당이 중심이다”며 “오전 활동을 시작하기 전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두뇌활동을 위한 당질의 보충을 위해 생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온누리약국 이은지 약사는 “수험생의 피로회복을 위해서는 비타민C가 함유된 영양제를 챙겨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다만 과다복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권장 복용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몸의 체온을 높여줘 감기 예방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수험생 유의사항 함께 챙겨주세요”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시험 실시요령, 시험장 확인, 수험표 및 신분증 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수능 시험일에 당황하지 않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사전에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입금지 물품은 아예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수험생을 둔 부모가 한 번 더 챙겨 주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용 전화기와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플레이어, 전자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이며,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가져갔을 경우에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류신애 키즈맘 기자 loveu@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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