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바디텍메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7% 오른 1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까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공시에 따르면 연결기준 매출액 118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0%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2억700만원으로 94.8% 감소했다. 회사는 이에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6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광서공장의 투자비용과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인허가비용이 증가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급감했다”며 “중국 고정거래선에 대한 공급증가와 광서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4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현지에서 인수한 체외진단사업체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가 자동화 설비 투자에 이어 분변잠혈 검사를 위한 아이에프오비(iFOB)와 빈혈 측정기인 헤모크로마(Hemochoma)에 이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인 TSH를 측정할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한 인허가 취득을 완료했다.
한편 회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최의열 대표는 책임경영 의지와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1억원 규모(5850주)의 자기주식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중국 광서공장 가동률 상승과 미국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을 앞두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경영진들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