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행차' 환대에 트럼프, "아름다운 환영식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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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가행차'와 같은 의전에 감사를 표했다.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름다운 환영식을 열어준 문재인 대통령에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미 대통령 전용 리무진 '캐딜락원'이 취타대와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청와대로 들어가는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오후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전용 리무진 '캐딜락원'이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 다다르자 전통 의장대가 차량을 둘러싸며 호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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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가행차’와 같은 의전에 감사를 표했다.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름다운 환영식을 열어준 문재인 대통령에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미 대통령 전용 리무진 ‘캐딜락원’이 취타대와 전통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청와대로 들어가는 영상을 게시했다.
취타대는 조선 시대 왕이 행차할 때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던 악대로, 취타대와 그 뒤를 따르는 전통의장대와 ‘캐딜락원’의 모습이 마치 조선 시대 왕의 행차에 쓰인 ‘어가’와 이를 호위하는 의장대를 떠올리게 했다. 마치 왕이 궁궐로 들어가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글의 말미에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감상을 전했다.
앞서 오후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탑승한 전용 리무진 ‘캐딜락원’이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 다다르자 전통 의장대가 차량을 둘러싸며 호위했다. 조선시대 왕이 행차할 때 ‘왕의 위엄’을 세우던 악단 취타대가 함께했다. 차량 이동은 걷는 속도로 천천히 이뤄졌다. 마치 조선시대 왕이 궁궐로 들어가는 듯한 영접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고, 청와대로 이동해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문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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