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 노리는 김하늘 vs 4년 만의 일본인 상금왕 스즈키

정미예 2017. 11.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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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상금랭킹 1위 탈환에 나선다.

현재 스즈키가 1억 2624만 2631엔으로 상금랭킹 1위, 김하늘이 1억 1438만 3000엔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하늘은 "2011년 KLPGA투어에서 대상을 탈 때 3관왕을 하지 못하고 2관왕을 했다. 올해 일본에서는 꼭 3관왕(대상, 상금, 평균타수)을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스즈키가 이번에 상금왕에 오르면 JLPGA투어에서 4년 만에 일본인 상금왕이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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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상금랭킹 1위 탈환에 나선다.

김하늘은 10일부터 사흘간 일본 치바현 그레이트 아일랜드클럽(파72, 6741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에 출전한다.

지난 5월부터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던 김하늘은 지난 주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다.

스즈키는 지난 주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김하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 틈을 타 1위 자리를 꿰찼다.

현재 스즈키가 1억 2624만 2631엔으로 상금랭킹 1위, 김하늘이 1억 1438만 3000엔으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185만 9631엔 차이다.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는 김하늘은 상금랭킹 1위 탈환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2011년 KLPGA투어에서 2관왕까지 올랐던 김하늘은 올해 찾아온 3관왕 달성 기회에 칼을 갈았다.

김하늘은 “2011년 KLPGA투어에서 대상을 탈 때 3관왕을 하지 못하고 2관왕을 했다. 올해 일본에서는 꼭 3관왕(대상, 상금, 평균타수)을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경쟁자인 스즈키의 각오도 만만치 않다.

스즈키가 이번에 상금왕에 오르면 JLPGA투어에서 4년 만에 일본인 상금왕이 탄생하게 된다.

최근 JLPGA투어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은 상금을 가져갔다.

2010년부터 2년 연속 안선주가 상금왕에 올랐고, 2012년에는 베테랑 전미정이 상금왕을 차지했다. 2013년 모리타 리카코(일본)가 상금왕에 올랐지만, 2014년 안선주가 또 한번 상금왕 자리를 꿰차며 흐름을 바꿨다. 이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이보미가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반면 일본 선수들을 2014년부터 상금왕 경쟁에 뛰어들지 못했다. 이보미, 신지애, 안선주를 비롯해 대만의 테레사 루가 상금랭킹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4년 만에 일본인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스즈키는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굳은 각오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가는 JLPGA투어는 이번 주 대회를 포함해 3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2개 대회는 모두 총상금 1억엔으로, 우승상금 1800엔의 고액상금 대회다. 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역시 총상금 1억엔이지만, 우승상금은 무려 2500엔이다. 시즌 최종전까지 상금왕 경쟁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다.

김하늘이 3관왕에 오르기 위한 또 하나의 퍼즐은 평균타수다.

현재 신지애(29, 스리본드)가 70.4798타로 1위, 김하늘이 70. 7134타로 2위다.

김하늘이 2011년 KLPGA투어에서 3관왕에 다다르지 못했던 한 가지가 바로 평균타수다. 김하늘은 대상, 상금왕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당시 김하늘은 71.84타를 기록한 이보미를 넘지 못했다./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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