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도우형 에스넷시스템 부장...“무선기술은 스마트공장에 유연성 부여”

인더스트리4.0 2017 컨퍼런스 미리보기

&lt;3&gt;도우형 에스넷시스템 부장...“무선기술은 스마트공장에 유연성 부여”

‘생산라인 교체시마다 유선을 함께 교체 설치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를 무선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할까? 어떻게, 어디까지 가능하고 그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9일 전자신문인터넷 주최로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인더스트리4.0 2017’ 컨퍼런스에서 도우형 에스넷시스템 부장은 이같은 질문에 대해 명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도 부장은 ‘무선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팩토리’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기존 유선방식 자동화 공정을 무선화 함으로써 스마트화한 사례까지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도우형 에스넷시스템 부장
도우형 에스넷시스템 부장

즉 스마트공장과 이에 기여하는 무선기술 간 상관관계를 명쾌하게 제시하게 된다. (물론 에스넷시스템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가지고 있고, 현재 국내 굴지의 전자·IT업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공장의 유선환경이 무선환경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는 자연스러우며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현장의 경험과 목소리가 잘 반영돼야 합니다. 이것이 스마트화 성공의 열쇠입니다.”
이 강연을 통해 제조업계는 공장의 유선환경을 무선화하는 방식도 현장의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테면 공장환경에 따라 와이파이, 지그비, 블루투스, LTE 등의 각기 다른 무선기술이 적용되는 식이다.

하지만 강연내용은 기존 유선환경의 공장시스템이 모두 무선으로 돼야 한다는 주장과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왜 제조공장에 무선기술 도입이 필요한지, 공장내 어떤 유선설비를 무선화할 수 있는지, 그로 인해 공장시스템은 어떤 유연성을 확보하게 될지에 대한 설명으로 채워진다.
도 부장은 대규모 제조공장 유선시스템을 무선화 할 때의 장점으로 생산라인에서 움직이는 원재료, 부품, 사람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주는 점을 꼽는다.

중소기업의 경우는 어떨까? 인력부족 때문에라도 더 자동화하려 한다는 게 도우형 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화는 ‘스마트기계 설비 도입→스마트분석→스마트관리’ 단계면 충분하지만 대기업의 경우 여기에 ‘스마트통합→스마트협업’으로 이어지는 단계까지 더하고 싶어한다고 말한다. 이 프로세스에서 무선기술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