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조정 힘들어" 안철수, 트럼프 국빈 만찬 불참

여현구인턴 2017. 11. 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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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 초청 만찬에 불참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좌), 트럼프 대통령(우). [사진 박종근 기자, AP]
안 대표 측에 따르면 안 대표는 독일과 이스라엘 방문 3박 5일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귀국해 바로 귀가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미국측 수행원 등 120명을 초청해 여는 국빈 만찬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심재철·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함께 정계 인사로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함께 초청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안 대표 측에서는 일정 상 이날 만찬 참석이 어려워 불참을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앙포토]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이스라엘에서 도착하는 항공 스케줄 조정이 힘들어 귀국 후 만찬 행사에는 참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정부와 군 관계자, 재계·학계·언론계·체육계 인사 등 정부가 초청한 70여명과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특별보좌관,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대리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360년 씨간장으로 만든 소스의 한우 갈비구이와 독도 새우잡채를 올린 송이 돌솥밥 반상 (모시조개국 김치, 한우: 적북 고창 한우, 한국 토종쌀 4종: 북흑조, 자광도, 흑갱, 충북 흑미) [사진 청와대]
국빈 만찬 메뉴로는 거제도 가자미 구이와 고창 한우갈비 등이 오른다. 디저트로는 김정숙 여사가 직접 청와대의 감나무에서 따서 만든 곶감을 초콜렛으로 감싼 다과가 나올 예정이다. 지난 4일 김 여사가 청와대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을 깎아 곶감을 만들기 위해 관저 처마에 내건 사진이 청와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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