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한반도에서 전쟁 안돼..북핵 평화적 해결해야"

2017. 11.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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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시간 7일 공개된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에서 또 다른 전쟁이 발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 해결은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NBC방송이 전했다.

강 장관은 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협상이 '시간 낭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이(북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데 대한 그의 강한 열망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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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C방송 인터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시간 7일 공개된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에서 또 다른 전쟁이 발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 해결은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을 통해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NBC방송이 전했다. 인터뷰는 지난 5일 서울에서 진행됐다.

NBC 방송에 따르면 강 장관은 아울러 "군사적 옵션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며 "이 나라(한국은)는 한국전쟁의 완전한 폐허로부터 지난 60∼70년간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왔다. 전쟁이 그것을 무너뜨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최근 북한이 한 달 반 동안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벌이지 않는 사실에 주목하며 "(북한에 국제사회의)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협상이 '시간 낭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이(북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데 대한 그의 강한 열망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몇몇 정치적 수사가 한국 국민에게 우려를 일으키는 상황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전반적 어조"(overall tone)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NBC방송은 전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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