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공예관' 개원..전통문화 계승·일자리 창출

박종일 2017. 11. 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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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어르신들이 디자인하는 서울! 전통문화 계승과 더불어 일자리창출'이란 주제로 2017년 하반기 서울창의상 '상생협력'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서울특별시 창의상 상생협력 부문에 접수된 35개 사업 중 용산 공예관 건립이 '최우수'평가를 받았다"며 "용산 공예관이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 창출, 주차문제 해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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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서울창의상 상생협력 부분 최우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어르신들이 디자인하는 서울! 전통문화 계승과 더불어 일자리창출’이란 주제로 2017년 하반기 서울창의상 ‘상생협력’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구는 다음달 중순 개원을 목표로 ‘용산 공예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산 공예관은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 창출, 주차문제 해결 까지 '1석 3조’효과를 거두기 위해 조성 중인 이색 시설이다.

건축 규모는 지하 3~지상 4층, 연면적 2800㎡다. 지하 1~3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공예품 전시판매장, 지상 2~3층은 공방(10실)과 공예체험교육장, 도자기 체험장, 한복대여 체험장, 지상 4층은 다목적실(갤러리)와 야외 공연장으로 꾸며진다.

이 사업은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아 왔다. 구에서 한남동 옛 여성문화회관 부지를 제공하고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공예관을 건립, 구에 기부채납키로 했다. 부설주차장 무상사용이 조건이다. 구는 건축비 51억원을 절감했다.

공예관이 건립되는 이른바 ‘한남동 가로수길’일대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이의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다국적 카페와 레스토랑, 각종 문화시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예관은 오히려 ‘우리 것’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용산 공예관은 어르신과 중장년, 청년을 아우르는 공공일자리 창출 모범사례로 손꼽히기도 한다. 구는 올해 1월부터 전통공예품 제작 및 공예체험교육이 가능한 서울시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모집, 심사를 거쳐 27명을 채용했다.

구는 또 이달 중 공예품 판매와 도자기 체험장 운영을 보조할 어르신 16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어르신 공예가와 협업 가능한 청년 전문공예가도 8명 채용할 예정이다. 그 외 공예관 운영을 맡을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3명, 판매직원 2명, 도자기 강사 1명 등 총 6개의 중장년층 일자리도 창출했다.

공예관 건립으로 107면의 주차공간이 새로 확보되는 만큼 일대 교통 혼잡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부설주차장 운영·유지보수는 파리크라상이 맡는다. 주차요금은 주변 공영주차장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서울특별시 창의상 상생협력 부문에 접수된 35개 사업 중 용산 공예관 건립이 ‘최우수’평가를 받았다”며 “용산 공예관이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 창출, 주차문제 해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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