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전남도의원, 전남 문화예술 관람률 전국 최하위

노해섭 2017. 11. 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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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위원회 강성휘(국민의당, 목포1) 의원이 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전남도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52.7%로 17개 시·도 중 최하로 났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강성휘 의원은 "전남 관광 5천만 시대라는 숫자에 치우쳐 정작 도민의 행복지수와 밀접한 문화예술 관람기회 제공에 전남도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문화향유의 기회가 취약한 지역, 연령대, 소득계층 등을 고려해 작은 영화관 건립, 찾아가는 영화관 같은 사업들에 대한 홍보와 도민들이 가까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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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기반조성예산은 매년 감소"
" 2017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 관광문화정책 점검"

강성휘 전남도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위원회 강성휘(국민의당, 목포1) 의원이 6일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전남도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52.7%로 17개 시·도 중 최하로 났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문화예술 관람률이 52.7%라는 것은 전남 도민 100명 중 53명만이 영화나 공연 등을 1년에 한 번이라도 본다는 것으로 이는 전국 평균인 78.3%에 비해 무려 25.6%나 낮은 비율이다.

강 의원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고 30만 이상 도시가 한 곳도 없으며, 인구 대비 65세 이상 비율이 20%가 넘는 전남도의 특성을 고려한 문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 원인으로 전남도 문화예술과 전체예산은 2013년 1,096억 원에서 2017년 990억 원으로 연평균 2.5% 감소했지만, 문화기반시설조성 예산은 2013년 214억 원에서 2017년 64억 원으로 연평균 26% 감소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강 의원은 “대도시와 비교하면 도민들이 문화예술시설에 접근이 어려운 전남도의 특성을 고려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성휘 의원은 “전남 관광 5천만 시대라는 숫자에 치우쳐 정작 도민의 행복지수와 밀접한 문화예술 관람기회 제공에 전남도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문화향유의 기회가 취약한 지역, 연령대, 소득계층 등을 고려해 작은 영화관 건립, 찾아가는 영화관 같은 사업들에 대한 홍보와 도민들이 가까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정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hanm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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