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김훈 작가, 영평상 참석..4관왕 달성

파이낸셜뉴스 2017. 11. 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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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의 김훈 작가가 영평상에 참석한다.

김훈 작가와 '남한산성' 제작자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의 주최 제37회 영평상 시상식을 방문해 4관왕에 오른 '남한산성'의 쾌거를 함께할 예정이다.

김지연 대표는 "영평상 시상식에서 김훈 작가를 초청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2007년 출간된 소설 '남한산성'은 지난 10년간 60만 부 이상 판매된 김훈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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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의 김훈 작가가 영평상에 참석한다.

김훈 작가와 '남한산성' 제작자 싸이런픽쳐스 김지연 대표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의 주최 제37회 영평상 시상식을 방문해 4관왕에 오른 '남한산성'의 쾌거를 함께할 예정이다.

'남한산성'은 이번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외에 음악상(사카모토 류이치)과 촬영상(김지용)도 받게 돼 4관왕에 올랐다.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는 원작 소설을 쓴 김훈 작가의 딸이다. 김 대표가 6년 전 '남한산성'의 판권을 사들였고, 황동혁 감독과 손잡고 영화를 완성했다. 김지연 대표는 "영평상 시상식에서 김훈 작가를 초청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 때 청나라의 침략을 피해 인조와 신하들이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007년 출간된 소설 '남한산성'은 지난 10년간 60만 부 이상 판매된 김훈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외세의 침입에 남한산성으로 내몰린 조선의 조정(朝廷)에서 저마다 백성을 살리겠다는 의미에서 척화파(斥和派) 김상헌(김윤석)와 주화파(主和派) 최명길(이병헌)로 나뉜 신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제작 당시 김훈 작가는 시나리오 작성 등에 일절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단어와 문맥에서 살아 숨쉬는 당시의 이야기를 영화적 장르로 재해석해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평상 시상식은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배우 이선빈, 서강준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하 2017년 제37회 영평상 수상작(자)


▲최우수작품상: '남한산성'((주)싸이런 픽쳐스 제작)

▲감독상: 황동혁 '남한산성'

▲공로영화인상: 전조명 촬영감독

▲각본상: 황성구 '박열'

▲남우주연상: 설경구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여우주연상: 나문희 '아이 캔 스피크'

▲남우조연상: 유해진 '택시운전사'

▲여우조연상: 전혜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신인여우상: 최희서 '박열'

▲신인남우상: 박서준 '청년경찰'

▲신인감독상: 강윤성 '범죄도시'

▲촬영상: 김지용 '남한산성'

▲기술상: 이후경(미술) '군함도'

▲음악상: 류이치 사카모토 '남한산성'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 봉준호 '옥자'

▲신인평론상: 최재훈, 남유랑

▲독립영화지원상: 이영, 조현훈 감독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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