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딜라쇼, 가브란트 꺾고 밴텀급 벨트 탈환

조희찬 2017. 11. 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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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업셋' 경기가 펼쳐졌다.

딜라쇼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17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1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가브란트를 2라운드 TKO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가브란트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 한 방이 딜라쇼 턱에 꽂혔다.

지난해 12월 도미닉 크루즈(미국)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가브란트는 이번 딜라쇼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UFC 데뷔 후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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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 딜라쇼(오른쪽)가 5일 UFC 217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코디 가브란트에게 킥을 하는 모습.(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또 한 번의 ‘업셋’ 경기가 펼쳐졌다. T.J 딜라쇼(31)가 ‘무패’ 코디 가브란트(26·미국)를 꺾고 UFC 밴텀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딜라쇼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17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1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가브란트를 2라운드 TKO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친 두 선수는 서로에게 별다른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가브란트의 강력한 오른손 펀치 한 방이 딜라쇼 턱에 꽂혔다. 다리가 풀린 딜라쇼가 옥타곤 바닥에 쓰러진 틈을 타 가브란트가 달려들었으나 라운드 종료가 선언됐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경기는 가브란트가 아닌 딜라쇼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딜라쇼는 왼발 하이킥으로 가브란트에 데미지를 줬다. 딜라쇼는 가브란트가 회복하기도 전에 오른손 펀치를 턱에 적중했고 다운을 뺏어냈다.

딜라쇼는 쓰러진 가브란트에 펀치를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하며 딜라쇼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12월 도미닉 크루즈(미국)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가브란트는 이번 딜라쇼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UFC 데뷔 후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앞서 ‘팀 알파 메일’에서 함께 훈련하다 딜라쇼가 떠나며 앙숙이 된 두 선수는 경기 후 악수하며 화해를 하는 듯한 제스처를 했다. 딜라쇼는 “가브란트는 젊은 선수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상대 칭찬과 함께 경기를 매조 지었다.

조희찬 (etwood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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