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유대균 "세월호 TV로 처음 봤다" 주장

입력 2017. 11. 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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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이 청해진 해운 소유주와 세월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대균은 자신의 일가가 부실 경영을 해서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공세에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유대균은 "나와 아버지는 세월호 참사가 난 뒤 TV 뉴스로 세월호를 처음 봤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대균은 "검찰에서 횡령 및 배임에 대해 수사를 받았지 세월호 관련 수사를 받은 적은 없다"며 "판결문에 세월호의 '세'자도 안 나온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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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이 청해진 해운 소유주와 세월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처음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진행자 김어준은 프랑스 파리에서 유대균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대균은 자신의 일가가 부실 경영을 해서 세월호가 침몰했다는 공세에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유대균은 "나와 아버지는 세월호 참사가 난 뒤 TV 뉴스로 세월호를 처음 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사 발생 당시 유 전 회장이 "저 배가 청해진의 배인가?"라고 물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청해진의 실소유주를 묻자 유대균은 "나도 모른다. 나도 그게 궁금하다"며 "(청해진 해운이) 어떤 힘으로 움직여졌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과 아버지인 유 전 회장이 10년 이상 청해진 해운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대균은 "검찰에서 횡령 및 배임에 대해 수사를 받았지 세월호 관련 수사를 받은 적은 없다"며 "판결문에 세월호의 '세'자도 안 나온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국정원과 세월호가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세월호 참사 전 유 전 회장의 전시실에 방문한 국정원 직원들도 있었다"고 답했다.

유대균은 "세월호 참사 같은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사고의 원인과 이유가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어떤 의도에서 왜 죽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유대균의 주장에 대해 김어준은 그의 말이 진실일지, 거짓일지 밝혀져야 하며, 이를 위해 질문하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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