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활력소 박성진, 보여줄 것 더 많다

이원희 2017. 11. 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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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박성진은 3일 인천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올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성진은 2009-2010시즌 데뷔한 이후 전자랜드에서 7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박성진이 공백을 메워준다면 전자랜드에 큰 힘이다.

박성진은 "코트에 나선다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 전자랜드가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 기록 욕심은 물론 있다. 하지만 경기에 최선을 다해 뛴다면 개인 기록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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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원희 기자] 인천 전자랜드 박성진은 3일 인천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올시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타팅 멤버로 출전해 8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전자랜드의 기선제압을 알리는 활약이었다.

앞으로 박성진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찬희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 박찬희는 지난 2일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예선 대회 1차 라운드에 나설 남자 대표팀 최종엔트리 12명에 선발됐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소집돼 19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 또한 20일 출국해 24일 돌아올 예정이다. 그때 동안 박찬희는 전자랜드 경기에 뛸 수 없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SK전에서 “박찬희가 대표팀 일정으로 3경기 정도 뛸 수 없다. 그때를 대비해 써보겠다”고 말했다.

박성진은 SK전 이후 “유도훈 감독님이 오전에 준비하라고 말하셨다. 상대를 보고 어떤 수비를 펼칠지 고민했고, 코트에서 계속 되새기면서 뛰었던 게 통했다. 체력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했다. 덕분에 기회도 나서 자신 있게 슛을 던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저도 공격에서도 충분히 강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 게 좋게 먹혔다”고 말했다.

박성진은 2009-2010시즌 데뷔한 이후 전자랜드에서 7시즌째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 SK전을 치르기 전까지 정규리그 1경기 출전 밖에 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창원 LG전에서 2분56초를 뛰고 2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19경기를 뛰고 평균 7분4초를 소화했다. 핵심 역할을 맡은 경험이 많지 않다. 하지만 유도훈 감독은 박찬희가 없을 때 박성진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단 합격점이다. 유도훈 감독은 “최근 부족한 출전에도 SK전에서 잘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만족했다.

박성진도 그때를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박성진은 “책임감을 느낀다. (박)찬희가 대표팀에 나가서 잘하겠지만, 그동안 팀이 무너지면 안 된다. 저도 팀의 고참이다. 저 먼저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진의 투지는 전자랜드의 긍정적인 요소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성적 5승4패를 기록. 본격적인 상위권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찬희가 없을 동안 잠깐 휘청인다면 치고 나갈 힘을 잃을 수 있다. 박성진이 공백을 메워준다면 전자랜드에 큰 힘이다.

박성진은 “코트에 나선다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 전자랜드가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개인 기록 욕심은 물론 있다. 하지만 경기에 최선을 다해 뛴다면 개인 기록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7-11-04   이원희(mellorbisc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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