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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이엔지·영신금속 ‘대표 스마트공장’에 선정
- KEIT, 양사와 ‘스마트공장 고도화 업무협약’ 맺어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제2기 ‘대표 스마트공장’에 신성이엔지 용인공장과 영신금속 평택공장이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성시헌)은 지난 2일 신성이엔지 용인공장에서 스마트공장추진단(단장 박진우), 신성이엔지(대표 이완근), 영신금속(대표 이정우)과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개발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클린룸기기를 생산하는 신성이엔지 용인공장은 ‘클린에너지기반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운영시스템’, 금속 결속장치 및 나사 제품을 생산하는 영신금속 평택공장은 ‘생산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운영시스템’을 개발해 제2기 대표 스마트공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성이엔지 경기 용인공장에서 지난 2일 열린 ‘스마트공장 고도화 개발협력’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성시헌 KEIT 원장(〃첫번째)이 스마트공장의 원리를 듣고 있다.

KEIT는 지난해부터 산업별 스마트공장에 적합한 기술개발과 보급·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업종별 대표 스마트공장은 중소·중견기업들에 스마트공장의 효과를 간접 경험토록 해 성공적인 미래 모습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1기 대표 스마트공장에 선임된 동양피스톤은 세계 4위의 시장점유율(9%)을 확보한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엔진에서 연료의 연소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주는 자동차핵심부품인 피스톤을 만든다. 세계 최고의 기술수준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후 자동화·디지털화를 통해 생산성 10% 향상, 불량률 26% 감소, 영업이익 14% 개선이란 효과를 얻었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KEIT 및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이를 위한 기술개발, 기술수준 고도화, 표준 및 인증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장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공급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표준확립 지원을 약속했다. 성시헌 KEIT 원장은 “대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우리나라 제조업 재도약에 앞장 설 것”이라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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