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방송 복귀 김미연, "부모님께 집, 건물 사드렸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2017. 11.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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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방송으로 복귀한 ‘음치의 여왕’ 개그우먼 김미연이 bnt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미연은 클라라와 함께 ‘뷰티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그우먼 김미연. 사진제공 bnt

화보 속 인터뷰를 통해 김미연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클라라와의 친분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클라라를 지켜봐온 그는 “사람들이 클라라를 새침한 이미지로 많이 보는데 실제로 정말 털털하고 부모님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큰 효녀다”라고 이야기하며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나와 비슷해 대화가 잘 통한다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 리듬체조와 무용을 해오며 부모님의 뒷바라지를 많이 받아 온 그는 “일하고 돈을 버는 목적이 모두 부모님을 위한 것이다”라며, “한참 활동할 당시 돈을 다 모아 부모님 집을 지어드렸고, 10년이 지나 건물도 세우게 됐다”며 부모님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모님을 도와 추어탕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얼마 전 방송을 통해 건물주가 되었다고 말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김미연은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추어탕 가게의 운영을 도와드리고 있을 뿐이다. 부모님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내 수익이라고 할 순 없다”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미연은 “방송을 통해 내가 경험하고 내려놓으면서 얻었던 것들과 함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그로 인해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방송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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