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지역 단체 "감성마을 법적근거 없다. 조사 착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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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 군수에 육두문자, 욕설을 해 막말 파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외수 작가에 대한 지역 군민과 사회단체들의 사과와 퇴출을 요구하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논란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화천군번영회 등 16개 지역 사회단체로 구성된 감성마을 현안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일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집행위원은 군청과 군의회를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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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구성, 추진배경 및 운영 전반 조사
감성마을 공무직 채용 5명 과정 밝힐것
【화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화천 군수에 육두문자, 욕설을 해 막말 파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외수 작가에 대한 지역 군민과 사회단체들의 사과와 퇴출을 요구하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논란이 재점화되는 양상이다.
화천군번영회 등 16개 지역 사회단체로 구성된 감성마을 현안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일 위원장을 비롯한 9명의 집행위원은 군청과 군의회를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최문순 군수에게는 현재 행·재정적으로 지원, 관리되고 있는 법률적 근거를 제시하고, 감성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추진과정과 현재 군민이 동의하지 않는 감성마을에 대한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다.
이에 최 군수는 "사업에 대한 사실조사와 함께 예산지원에 대해서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군민의 동의를 받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진규 군의장에게는 그동안 이뤄졌던 행정절차 및 운영방식에 대해 특별행정감사를 실시하고, 앞으로 사업 및 운영예산 전액을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를 무시하고 예산 편성에 있어 동의하는 의원들에게 대해서는 낙선운동 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현재 지원되고 있는 5명의 직원 중 공무직 2명(이외수 처남 등) 채용 과정에 대해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최 의장은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군민들의 의견을 존중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철저히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료 의원들과 충분히 검토 후 삭감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또 특별조사위를 통해 추진과정과 지금까지 운영 등 전반적인 과정을 조사해 군민들에게 밝히겠다"고 밝혔다.
감성마을 대책위 관계자는 "이외수 작가가 산천어축제 등 각종 축제와 행사 참석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를 무시할 경우 행사장에서 저지 운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이외수 작가는 지난달 31일 화천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D-100일 기념공연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사회단체들이 저지 움직임을 보이자 불참한 바 있다.
mk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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