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연인 이유영, 운구차까지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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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고(故) 김주혁의 연인인 이유영이 운구차에 탑승했다.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오전 11시 예정됐으나 영결식이 예상보다 빨리 끝난 가운데 오전 10시 40분경, 연인 이유영을 포함해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등이 모습을 보였다.

이유영은 당초 발인식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돌았지만, 이날 참석해 자리를 지켰다. 3일째, 연인의 빈소를 지켰던 이유영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고개를 차마 들지 못한 채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유영은 화장기 하나 없는 창백한 얼굴로 땅을 쳐다봤고, 운구차에 고인이 실리는 상황에서도 차마 바라보지 못했다. 상주인 고인의 형과 간단한 목례를 한 가운데, 이유영이 운구차에 함께 탑승했다. 이유영은 어떠한 소리도 내지 않고 그저 바닥만 바라봤다.

한편 이유영과 故 김주혁은 2016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연인으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김주혁은 생전 인터뷰에서 이유영에 대한 마음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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