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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 비보 접한 정준영 “귀국 즉시 납골묘로”

입력 : 2017-11-02 11:12:21 수정 : 2017-11-02 13: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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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오늘(2일) 엄수되는 가운데 해외 촬영차 오지에 나가 있던 정준영에 연락이 닿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BS '정글의 법칙'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배우 故김주혁 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진심으로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한국 시각으로 금일 오전 8시 30분경 현지 촬영 팀과 연락이 닿았습니다”고 밝혔다.

SBS 측은 이어 “확인 결과 지난 29일 일요일 출국한 정준영 씨를 비롯한 후발대는 도착 직후 바로 촬영지로 이동, 통신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해 지역 내에서의 연락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은 본래 내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일정을 하루 축소해 조금 전에 마쳤습니다. 이후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곧바로 정준영 씨에 전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작진은 고인과 가까웠던 정준영 씨를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이며 직항편이 없는 외곽 지역에 있는 관계로 쉽지 않겠으나,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귀국 후 곧바로 故 김주혁의 납골묘로 향할 예정이다.

정준영은 그동안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정준영과 김주혁은 KBS 2TV 1박2일 시즌3에서 고정 멤버로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멤버 중 맏형과 막내로 만난 이들을 친형제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故 김주혁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11시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뉴스팀  hms@segye.com
사진=정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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