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7)와 '피겨 샛별' 유영(13)이 만났다. 
김연아 유영, 피겨여왕과 샛별의 특급 만남…

김연아는 지난 1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국내 첫 번째 주자로 달린 '피겨 샛별' 유영을 만나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유영은 101일간 진행될 올림픽 성화봉송 첫날인 11월 1일,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서 국내 첫 번째 주자로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유영은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성화 불꽃을 성화봉으로 옮겨 들고 인천대교 위를 달려 두 번째 주자 유재석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김연아는 국가적인 행사에 첫 번째 성화봉송주자로 참여한 후배 유영을 위해 그리스 성화인수단 일정에도 불구하고 후배 유영에게 짜릿한 감동을 안겼다.


유영은 김연아와 함께 성화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유영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성화봉송 주자로 달리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인데, 어릴 때부터 우상인 김연아 선배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불꽃을 이어받아 첫번째로 성화봉송을 하게 돼 더욱 짜릿한 기분이 든다"며 "롤모델 연아 선배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을 기억하며, 연아 선배에 이어 전세계에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영은 2016년 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은 물론이고 2016년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부문에서 김연아의 역대 최연소 우승기록을 갈아치우며 피겨 스케이팅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코카콜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