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나다, 이민 적극 확대..향후 3년 간 100만명 수용 계획

2017. 11. 2.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정부가 마련한 이민 정책은 매년 수용 규모를 책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다년제 장기 정책 수립 방식을 도입해 향후 3년에 걸쳐 시행될 계획을 미리 밝힌 것으로 정책 방향과 예측성, 준비 역량을 높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이민 정책 보고를 통해 "정부는 신규 이민자가 우리 사회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번에 정부가 마련한 이민 정책은 매년 수용 규모를 책정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다년제 장기 정책 수립 방식을 도입해 향후 3년에 걸쳐 시행될 계획을 미리 밝힌 것으로 정책 방향과 예측성, 준비 역량을 높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부가 마련한 3개년도 이민 계획에 따르면 내년도 수용 규모를 31만 명으로 늘리는 데 이어 2019년 33만 명, 2020년에는 34만 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올해 이민 수용 규모는 30만 명이다.

이민 형태는 전문·숙련직 등을 대상으로 한 경제 이민이 주류를 차지하는 가운데 가족 초청, 난민 등 3개 분야로 이루어진다.

후센 장관은 이민 규모를 계속 확대, 오는 2020년 이민 수용 규모를 인구의 1% 수준에 이르게 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이민 인구가 인구 고령화를 해소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정책 방향이 역사적이고 책임 있는 계획으로 "가장 야심적이라고 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후센 장관에 따르면 노인 1인 당 노동연령 인구는 지난 1971년 6.6명 수준에서 2012년 4.2명으로 감소했고 오는 2036년에는 2명으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시기가 되면 현재 인구 증가의 75%를 차지하는 이민 인구가 인구 증가의 100%를 감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센 장관은 이민이 혁신을 선도하고 경제를 강화한다고 평가하면서 신규 이민자들이 정착·적응 과정에서 캐나다의 사회·경제적 자원을 소진하고 사회에 부담이 된다는 일부 지적을 반박했다.

jaeycho@yna.co.kr

☞ "구탱이형, 편안히 잠드세요" 故 김주혁 영결식
☞ "낙태죄 폐지 51.9% vs 유지 36.2%…7년 전과 정반대"
☞ 시내 한복판에 절단된 머리 2개가…시민들 '불안'
☞ '치킨 10년간 공짜' 제의에 치맥 마니아들 솔깃
☞ 네 살배기 소녀의 자장가 소리에 강아지 '꿀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