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LA 다저스의 다르빗슈 유가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사진=다저스 트위터 캡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LA 다저스의 다르빗슈 유가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사진=다저스 트위터 캡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LA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가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다르빗슈는 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에 선발등판해 1⅔이닝 5실점에 그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공 8개만에 안타와 실책이 겹치며 2실점한 다르빗슈는 2회에도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맥캔을 볼넷으로 내준 다르빗슈는 곤잘레스에게 2루타까지 맞으며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레딕을 땅볼 아웃으로 잡았으나 투수 맥컬러스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추가 실점했다. 이후 다르빗슈는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쳐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던 스프링어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점수가 5-0으로 벌어지자 로버츠 감독은 다르빗슈를 내리고 모로우를 구원으로 등판시켰다.

다르빗슈는 1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4자책)의 저조한 기록을 남기며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물러났다. 3차전에서도 1⅔이닝 4실점했던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평균자책점 21.60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반전을 기대하며 3회에 선발 클레이큰 커쇼를 구원으로 등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