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 일주일 새 '인생역전'

홍예지 2017. 11. 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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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일주일 사이 인생이 확 달라진 여성이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은 사연의 주인공 아녹 야이(19)를 소개했다.

아녹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뉴햄프셔주 폴리머스 주립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이집트에서 태어난 아녹은 2살 때 미국으로 건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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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녹 야이 인스타그램]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일주일 사이 인생이 확 달라진 여성이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은 사연의 주인공 아녹 야이(19)를 소개했다.

아녹은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뉴햄프셔주 폴리머스 주립 대학교에서 생화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런데 파티에 갔다 찍힌 사진 한 장으로 단숨에 SNS스타가 됐으며, 유명 에이전시 소속 모델이 됐다.

지난 10월 22일 워싱턴 D.C의 하워드 대학에서 열린 홈커밍 파티에 참석한 그는 사진작가 스티븐 홀로부터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는 부탁을 받았다. 이 대학 출신인 스티븐은 멋진 패션을 선보인 후배들을 찍기 위해 파티장을 찾았다.

[사진=아녹 야이 인스타그램]

아녹은 이를 흔쾌히 허락했고, 스티븐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반응은 뜨거웠다. 순식간에 1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으며, 함께 태그된 아녹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만여명이 됐다. 사람들은 아녹이 가진 독특한 아름다움에 주목했다.

아녹은 "그 때부터 내 핸드폰이 계속 울리기 시작했다"면서 "사실 처음에는 누군가 내 사진을 이상하게 만든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모델 에이전시들도 그를 주목했다. 십여개의 회사에서 그에게 연락했다. 아녹은 이 중 유명 모델 에이전시인 '넥스트 모델스'와 계약했다.

이집트에서 태어난 아녹은 2살 때 미국으로 건너왔다. 패션에 관심이 있었지만 실제로 모델이 될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에는 의사를 꿈꿨다.

그는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깜짝 놀랐고 행복하다"면서 "기대한 적도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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