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독보적 시장지배력…반도체성장 수혜-케이프

  • 등록 2017-11-02 오전 8:41:55

    수정 2017-11-02 오전 8:41:55

리노공업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일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에 사용되는 소모성 핀 제조업초로 미세화핀 시장의 독보적 지배력이 소켓 시장에도 긍정적 역할을 미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IoT) 시대에서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제품은 상반기 매출 비중 47.7%인 리노 핀(Leeno Pin)과 IC 테스트 소켓(47.9%)”이라며 “리노 핀은 반도체 페키지 전기적 불량 여부와 전압 세기를 테스트하는 소모성 부품이고 소켓은 이를 모듈화한 완제품”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2차전지 검사용 핀과 의료용 초음파 진단기용 프로브 부품도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핵심 기술력은 오랜 제조 노하우와 핀을 구성하는 부품의 내재화를 통해 0.092mm 피치까지 생산 가능한 초미세화 핀 기술이다. 그는 “검사용 핀의 경우 중대형시장은 경쟁업체가 있지만 리노 핀은 대부분 미세화돼 경쟁사가 전무하다”며 “글로벌 IC 테스트 소켓 업체는 자체 미세화핀 제조 기술이 없어 리노 핀을 매입해 완제품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 포인트는 전방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높은 시장 진입장벽이다. 반도체 시장은 IoT 시대에서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고 종류도 다양화돼 리노 핀 적용범위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지 소형화와 고집적화 추세로 초미세핀 수요는 전체 핀 시장 성장률보다 높을 것”이라며 “반도체 적용범위가 폭 넓은 산업으로 분포하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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