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스마트폰은 꺼져 있다? 누리꾼 "안타깝다"

입력 2017-11-02 08:39  

정글에 갇힌 정준영..`김주혁 비보`도 전달 못받은 것으로 추정돼



정준영에 대한 팬들과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틀 연속 뜨겁다.

‘1박 2일’ 멤버 중 정준영이 유일하게 빈소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

정준영을 둘러싼 행보에 대해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연예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아산병원에 故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돼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 김주혁이 생전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멤버들과 제작진은 모두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1박 2일’ 멤버이자 막내로 김주혁과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던 정준영은 모습을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왜 정준영은 보이지 않는 것일까’ ‘정준영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닐까’ 등의 의문이 생겨났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준영은 김주혁의 사고 발생 전날인 지난달 29일 ‘정글의 법칙’ 촬영차 해외로 출국했다.

국내에 있는 작가팀이 정준영이 있는 현지팀으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워낙 오지였던 까닭에 연락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수 정준영이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고(故) 김주혁의 빈소에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안타깝다’ ‘제작진에게 화가 난다’ ‘정준영이 나중에 알면 어떻게 할려고’ 등 다양한 의견글이 쏟아지고 있다.

정준영 소속사 C9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준영은 현재 정글에서 촬영 중”이라며 “정준영에게 일단 메신저를 통해 비보를 전달했지만 확인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영 스마트폰이 꺼져 있는 상태로 제작진에게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일각에선 제작진이 알고도 촬영 때문에 정준영에게 비보를 전달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정준영은 고 김주혁과 ‘1박 2일’에서 막내와 맏형으로 활약하며 좋은 호흡을 보였다.

정준영은 오는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준영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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