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오늘(2일) 발인…가족 납골묘에 안치

  • 0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故 김주혁의 발인식이 2일 오전 진행된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김주혁의 발인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27분, 김주혁이 몰던 SUV 차량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며 1차 추돌, 인도로 돌진 후 아파트 정문에 부딪히며 2m 아래 계단으로 떨어졌다. 차량이 전복된 이후 김주혁은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지며 심폐소생술로 1차 조치를 받았지만 오후 6시 30분 끝내 사망했다.

김주혁의 사인(死因)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유가족은 부검을 결정했다. 사고발생 6시간 뒤인 31일 밤, 나무엑터스 김석준 상무는 "장례절차는 부검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사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릴 것이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심근경색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원의 부검 결과 1차 소견으로 직접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주혁의 차량에서 한달 분의 약물이 나왔고, 목격자 진술에 따라 "심장을 부여잡고 있었다" 등 심장 이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조직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 시작부터 일주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일반 분향소를 마련해 팬들의 조의를 위한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장소가 여의치 않아 이튿날부터 빈소를 개방해 일반인 조문객들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도 했다.

한편 발인은 2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되며, 장지는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