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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테러 용의자 몇 주전 이미 범죄 계획" CNN

등록 2017.11.02 02: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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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에서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17.11.1.

【뉴욕=AP/뉴시스】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에서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2017.11.1.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 용의자인 사이풀로 사이포브(29)는 사건이 벌어지기 몇 주전부터  이번 테러를 계획 했었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밀러 뉴욕경찰 정보·대테러부 부국장은 "용의자는 몇주에 걸쳐 테러를 계획했으며 IS가 인터넷 등에 올려놓은 공격 방법을 보고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밀러 부국장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물건으로 추정되는 노트에는 상징과 단어가 조합돼 있었으며 "IS는 영원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9·11 테러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일어난 이번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사망했으며  11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2명도 포함됐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용의자가 IS와 이슬람 급진주의에 대해 알게 된 것을 미국으로 건너온 이후"라며 "이번 테러에 다른 조직이 개입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이포브가 2010년 합법적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왔으며 플로리다에서 운전면허를 얻었지만 그동안 뉴저지에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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