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故김주혁 빈소 조문한 진심 '눈물 참으려 애쓰는 모습' 뭉클 |
| 2017. 11.02(목)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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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혁 빈소 유아인 |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배우 유아인이 故김주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배우 故김주혁 빈소가 마련된 지 2일째인 11월 1일,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과 일반인 조문객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유아인이 이날 밤 11시 55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이날 무거운 표정으로 빈소를 향했다. 그는 울컥 치미는 슬픔을 가라앉히려는 듯 연신 심호흡을 했고, 눈물을 참으려 애썼다. 그의 모습에선 비통함이 가득했다. 앞서 유아인은 고인을 추모하는 과정에서 일부 여론과 마찰을 빚었다. 유아인은 고인의 비보를 접한 지난 10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란 글과 함께 벤자민 클레멘타인의 곡 '콘돌렌스(condolence)'를 재생 중인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노래를 듣고 있느냐는 지적을 받았고 이에 대해 유아인은 악플러들의 댓글에 응대하며 다소 설전을 벌였다. 유아인은 "날 미워하세요. 난 다신을 사랑합니다"란 영어 문구를 올리며 개의치 않는 듯 했으나 지난 10월 31일 절친 송혜교와 송중기 결혼식 뒤풀이 파티에서 흥에 겨워 장쯔이, 송혜교 송중기 커플과 댄스를 추는 모습이 포착되며 또다시 논란이 됐다. 부정적 여론의 의견은 같은 날 김주혁의 장례절차가 치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작품을 하며 인연을 쌓은데다 고인을 향한 애도글을 제일 먼저 게재했던 그가 빈소를 찾지 않고 뒤풀이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지적했던 것. 이에 반대의 여론은 절친의 결혼식과 선배의 장례식이란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유아인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유아인은 논란이 지속되자 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품을 함께 했던 선배 배우 분의 사망 소식과 오랜 친분을 가진 동료들의 결혼이 겹친 상황을 조롱하듯, 깊은 조의와 축복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난감한 상황의 간극을 비집고 들어와 논란 거리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들에게 동조하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고인에 대한 애도를 뒤덮는 부득이한 논란을 야기한 내 의지와 진심이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자신을 불태워 연기했던 배우 김주혁 님께 이 외침을 통해 전해지기를 바란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후 빈소를 찾은 것으로 논란의 중심에도 아랑곳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인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마지막 인사를 건넨 유아인이었다. 김주혁 발인은 11월 2일 오전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 영상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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