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개그우먼 정주리가 두 아들의 엄마로 사는 일상, 개그우먼 데뷔 계기 등을 털어놨다.

1일 밤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영재 발굴단’은 MC 정찬우 김태균 패널 성대현 김지선 진행 아래 개그우먼 정주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정주리는 최근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정찬우는 “아들이 둘이라 힘들지 않냐”라며 정주리를 걱정했다. 이에 정주리는 “진짜 효자다. 3일 만에 이 두 아들 덕분에 제가 2.5kg가 빠졌다”라고 넉살을 떨었다.

정주리는 “사실 저희 집은 장난감이 없다. 그냥 제가 몸으로 놀아준다. 그래서 몸무게가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주리는 “그리고 저는 집에 개그맨 분들이 많이 놀러오니까, 애들이 낯도 안 가리고 사람도 잘 안 가린다”라고 말했다.

김지선은 “정주리 씨가 천생 여자 스타일인데, 무대 위에서는 바뀌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주리는 개그우먼이 된 계기가 동료 양세형 덕분이라는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정주리는 “사실 양세형 씨가 저랑 친구다. 양세형 씨가 SBS 공채 시험 있는데 볼 생각 없냐고 권해서 보게 됐다. 양세형 씨가 노하우도 알려주고 그래서 붙었다”라고 전했다.

정주리는 양세형에게 “너 요즘 돈 잘 벌고 있잖아. 우리 두 아이 좀 잘 키워주길 바라. 대학까지 보내줄 수 있지 않니?”라며 영상 편지를 통해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이날 꼬마 동화 작가로 책을 2권 출간한 전이수 군, 유투버를 꿈꾸는 영어 영재 전기범 군의 사연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