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3명 '직장 갑질' 경험
황대훈 기자 2017. 11. 1. 21:50
[EBS 저녁뉴스]
직장인 4명 가운데 3명은 회사로부터 '직장 갑질'을 경험했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알바노조 등 시민·노동단체들이 꾸린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1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직장인 7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중 75.8%가 최근 3년간 직장에서 회사의 갑질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많은 직장인이 경험한 갑질 유형은 60.8%에 달한 '업무량보다 인원이 적다'였으며, '추가근무 수당이 없는 경우가 많다'거나 '하는 일보다 임금을 적게 준다'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황대훈 기자 (hwangd@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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