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옥, 후배 가수에 '피소'..협박·사기 혐의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7.11.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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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 / 사진=스타뉴스


가수 문희옥(48)이 협박 및 사기 혐의로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에게 고소 당했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가수 A씨의 아버지는 "이날 오전 A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문희옥과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 C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며 "문희옥은 협박과 사기 혐의, C는 성추행과 사기 혐의"라고 밝혔다.


A씨의 아버지는 "지난 6월24일 C가 A를 성추행했다는 사실을 2주 전에 알게 됐다"며 "소속사가 A의 연예 활동 명목으로 우리에게 1억원 이상의 돈을 가져갔다. 하지만 계약 이후 행사는 단 두 건으로 활동이 미미했다. 문희옥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문희옥에 대해서는 "A가 C에게 성추행을 당한 후 선배 가수인 문희옥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문희옥은 되레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며 A를 협박했다"며 "최근에도 문희옥에게 '죄송하다'는 문자가 왔다. 하지만 타협은 없을 것이다.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대표 C씨는 일부 언론에 "검찰에 가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2월 문희옥이 소속된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예정된 스케줄을 마친 이후 가수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 이 기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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