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평창문화올림픽 G-100 성화봉송 축하 K-팝 콘서트’에서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무대를 꾸몄다.

1일 저녁 광화문 광장 특설무대에서 ‘2018 평창 올림픽’ 대회 개최 100일 전(G-100) 성화 봉송 축하 K팝 콘서트가 개최됐다.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대장정의 시작을 축하하고, 개막까지 100일간 성화 무사봉송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수 양희은이 무대에 올라 뛰어난 가창력으로 광장을 가득 채웠으며, 뒤이어 힙합 가수 엠에프비티와이(MFBTY)가 신나는 힙합무대로 분위기를 달궜다. 그룹 울랄라세션은 ‘어메이징 코리아(Amazing Korea)’를 통해 응원의 가사를 에너지 넘치게 전달했다.

무대 직후 MC를 맡은 아나운서 배성재와 그룹 소녀시대 윤아는 관객들이 들고 있는 응원봉을 들고 점등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어두운 광장을 밝은 빛으로 물들인 장관이 시선을 끌었다. 또한 행사 전 많은 사람들이 남긴 메시지를 공개하며 평창 올림픽을 응원했다. 윤아는 “굮적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 선수들에게도 응원을 전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어 그룹 모모랜드와 우주소녀가 등장해 상큼한 무대를 꾸몄다. 모모랜드는 ‘어마어마해’의 평창 버전을 통해 마음을 전달했으며, 우주소녀는 ‘해피(HAPPY)’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검은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밴드 데이식스(DAY6)는 ‘콩그레츄레이션(Congratulation)’을 부르며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룹 비에이피(B.A.P)는 ‘허니문(HEONEYMOON)’ 무대에서 매력적인 휘슬 소리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들은 “많은 분들이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것을 보니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룹 비투비(BTOB)는 회색 슈트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들은 ‘그리워하다’를 통해 부드러운 목소리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감미로운 그들의 목소리와 서정적인 안무가 어우러져 여운을 남겼다.

그룹 트와이스는 신곡 ‘라이키(LIKEY)’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들은 중독한 강한 안무를 선보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밝은 기운의 트와이스의 등장에 무대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디엔에이(DNA)’로 강렬하게 무대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은 등장과 동시에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들은 해당 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안무를 선보이며 강렬한 모습을 남겼다.

이어 그룹 엑소(EXO)는 ‘코코밥’으로 무대에 올랐다.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엑소는 눈길을 사로잡는 칼군무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