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500년의 시작.. "나부터 캠페인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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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CBS와 국민일보가 나부터 교회와 사회 개혁에 나서자는 캠페인을 지난 1년 동안 한국교회와 함께 진행해 왔는데요.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 나부터 변화와 실천을 다짐했던 나부터 캠페인이 1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교계 지도자들은 지난 1년 동안 CBS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펼쳐온 나부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면서, 목회자들부터 신앙과 윤리 면에서 자신을 개혁해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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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CBS와 국민일보가 나부터 교회와 사회 개혁에 나서자는 캠페인을 지난 1년 동안 한국교회와 함께 진행해 왔는데요. 캠페인을 마무리하면서, 개혁의 끝이 아닌 새로운 500년을 향한 출발임을 선포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한국교회의 개혁을 위해 나부터 변화와 실천을 다짐했던 나부터 캠페인이 1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CBS와 국민일보가 마련한 공동심포지엄에는 주요 교단 총회장 등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500년을 향한 개혁을 다짐했습니다.
종교개혁 이전의 타락상을 닮아가는 한국교회와 개인주의, 물질만능주의 등으로 공동체성이 무너지는 한국 사회 현실을 직시하면서, 종교개혁가들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최기학 총회장/ 예장통합총회]
"새로운 500년을 시작하는 한국교회는 이 십자가의 도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이 온 인류를 아니 나를 구원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뤄간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교계 지도자들은 지난 1년 동안 CBS와 국민일보가 공동으로 펼쳐온 나부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면서, 목회자들부터 신앙과 윤리 면에서 자신을 개혁해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나부터 내려놓겠습니다. 나부터 회개하겠습니다. 나부터 새로워지겠습니다."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새로운 500년의 시작’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했습니다.
연세대 정미현 교수는 종교개혁가 츠빙글리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론을 바탕으로, 하나님에 의해 영과 혼으로 빚어진 인간의 공감능력과 이웃을 향한 배려의 정신을 더욱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미현 교수 / 연세대]
"인간다움의 진정한 가치는 인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근원은 하나님의 아가페적 사랑에 기인한다. 이런 사랑의 빛에서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없는 인간의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이 시대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제자들의 책임일 것이다."
이 밖에 한국교회의 개혁과제를 짚은 성공회대 양권석 신부는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불려진 공동체라며, 교회를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의 선교를 이용하는 것은 아닌지 한국교회에 깊은 성찰을 당부했습니다.
또 서울신대 박명수 교수는 북핵 위협 속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통일선교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정용현 박해우 편집 김유미]
[CBS노컷뉴스 천수연 기자] csy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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