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상조 "'네이버 기사 재배열' 주의깊게 살펴보고 있다"

이재우 2017. 10. 31.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31일 네이버의 기사 재배열 논란에 대해 "시장지배적 사업자 직권조사와 관련된 문제는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네이버 기사 재배열 논란에 대한 직권조사를 촉구하자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최근 한국축구연맹 관계자의 청탁 문자를 받고 '연맹 비판기사'를 뉴스 수용자가 잘 볼 수 없는 곳에 재배치한 일을 시인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31일 네이버의 기사 재배열 논란에 대해 "시장지배적 사업자 직권조사와 관련된 문제는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7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10.19. dahora83@newsis.com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네이버 기사 재배열 논란에 대한 직권조사를 촉구하자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최근 한국축구연맹 관계자의 청탁 문자를 받고 '연맹 비판기사'를 뉴스 수용자가 잘 볼 수 없는 곳에 재배치한 일을 시인한 바 있다.

이해진 네이버 총수는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벌어진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밖에 김 위원장은 대림건설의 하도급업체 갑질 의혹을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지적하자 "대기업이 시대의 변화, 우리 사회의 '을'(乙)의 목소리를 잘 듣지 않고 (사회 정의와) 부합되지 않는 관행을 갖고 있다고 본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한국GM의 위기가 미국GM과 비정상적인 거래 탓이라는 지적에는 "사실 자국의 공정경쟁법을 국경 밖으로 적용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나라는 미국 밖에 없다"며 "그런 한계가 있지만 현행법령에 의해 접근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ironn10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