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100억 원대' 초호화 집에서 신혼일기 펼친다

입력 2017-10-31 08:57  

`태후`가 맺은 송중기-송혜교, 오늘 결혼한다
유아인·이광수 축하편지 낭독…옥주현이 축가, 박보검은 피아노



송혜교가 결혼한다. 연예계에 비통한 일이 발생한 다음 날이지만, 준비된 결혼식은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가 맺은 톱스타 커플인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하객 300명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리는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송중기의 학창시절 친구가 맡고, 축가는 가수 옥주현이 부른다. 배우 유아인과 이광수는 축하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또 배우 박보검이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누구의 노래에 맞춰 반주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송중기가 송혜교를 위해 노래를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송혜교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은 없다. 결혼식은 외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예식이 치러지는 신라호텔 영빈관이 접근성이 좋은 야외라 사진과 영상 취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혜교 등 양측 소속사는 예식 후 공식 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폐백은 없으며, 신랑신부는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는 않는다. 신접살림은 송중기가 지난 1월 구입한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에 마련한다. 이 집은 602㎡(182평)으로 1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송혜교 등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웨딩화보를 촬영했으며, 청첩장이 나오자 일일이 인사를 다니며 지인들을 결혼식에 초대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방송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 `유시진`과 외과의사 `강모연`을 맡아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현실에서도 연인 사이가 됐다.

두 차례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던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 7월5일 결혼을 깜짝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열애 인정` 절차를 뛰어넘는 전격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됐고, `태양의 후예`의 드라마 내용이 현실로 이어진 것이라 국내외에서 대대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또한 3살 터울의 연상녀-연하남 커플이라는 점,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예인으로서 맞은 절정의 순간에 사랑을 선택한 행보 등이 둘의 러브스토리를 더욱 멋지게 완성했다.

송중기는 지난 7월 개봉한 `군함도`에 출연했으며,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이후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한편 양 소속사는 "사생활이라 소속사에서는 어떤 것도 공식적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대형 스타들도 대부분 비공개 속에 결혼식을 치르지만, 결혼식 관련 제반 사항은 문의가 들어가면 소속사는 확인을 해줬다. 하지만 송중기-송혜교 측은 말을 아끼거나 아예 연락을 받지 않기도 한다.

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에도 결혼식에 앞서 간단히 기자회견을 하고 포토타임을 갖는 스타들이 많지만, 송중기-송혜교는 모든 절차를 생략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두 스타가 너무 많은 것을 비밀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생활의 일거수일투족을 전할 필요는 없지만, 결혼하는 신랑신부가 모두 대형 스타이고 `비밀 결혼식`을 하는 게 아닌 다음에야 기본적인 사항은 공유해도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송중기-송혜교는 3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송혜교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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