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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튀는 매력 담았죠"…트와이스, 6연타 정조준


입력 2017.10.31 08:00 수정 2017.10.31 08:33        부수정 기자

첫 정규 1집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일본서도 인기…"트와이스만의 색깔 잃지 않을 것"

걸그룹 트와이스(나연·정연·모모·사나·지효·미나·다현·채영·쯔위)가 30일 정규 1집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으로 컴백했다.ⓒJYP

첫 정규 1집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일본서도 인기…"트와이스만의 색깔 잃지 않을 것"


걸그룹 트와이스(나연·정연·모모·사나·지효·미나·다현·채영·쯔위)가 30일 정규 1집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표현했다. 멤버 나연, 정연, 지효, 다현, 채영이 직접 작사한 수록곡들을 포함해 13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라이키'(Likey)로, 트렌디한 사운드로 각광 받는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합작한 작품이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을 통해 트와이스의 시작을 함께 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이다.

'퓨처 일렉트로 팝'이라는 장르를 표방하는 '라이키'는 생기발랄한 팝 사운드와 '좋아요'라는 단어가 지닌 설렘과 떨림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30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지효와 쯔위, 미나는 "데뷔 2주년 때 첫 정규 앨범을 내게 돼서 기대가 많이 된다"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채영은 "기대도 되고, 설렌다"며 "팬분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이전에 발표한 곡들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긴장도 되지만 이번 앨범 곡도 좋아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다현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며 "첫 정규 앨범이라 기대가 된다. 수록곡 중에 '널 내게 담아'라는 곡을 추천한다"고 웃었다.

걸그룹 트와이스(나연·정연·모모·사나·지효·미나·다현·채영·쯔위)가 30일 정규 1집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으로 컴백했다.ⓒJYP

사나는 "첫 정규 앨범이라 열심히 준비했다. 타이틀곡 '라이키' 외에도 좋은 곡이 많이 담겼다"고 했고, 모모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했다"고 전했다.

정연은 "이번 앨범 콘셉트는 SNS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것"이라며 "좀 더 대중적인 듯해서 재밌었다. 처음으로 작사한 곡 '러브라인'을 좋아하는데 나의 '소녀소녀'한 감성이 묻어났다"고 강조했다.

나연은 "이번 앨범엔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고, 안무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팬분들에게 더 다가가고 싶고, 컴백하게 돼서 행복하다"고 했다.

최근 컴백한 임창정과 에픽하이는 자녀들이 트와이스 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효는 "선배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했다.

작사와 관련해서 지효는 "작사를 배워본 적 없어서 오히려 더 '트와이스'다운 가사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또 "밝고 통통 튀는 트와이스만의 색깔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팬분들이 좋아하는 안무 구성도 했고, 포인트 안무도 넣었다. 이런 팀 색깔을 앞으로도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트와이스는 편안하고 친근감 있는 게 매력이다. 나연은 "멤버들이 장난도 치는 등 친근한 모습들이 방송에서 많이 나온 것 같아서 사랑받은 듯했다"고 짚었다.

걸그룹 트와이스(나연·정연·모모·사나·지효·미나·다현·채영·쯔위)가 30일 정규 1집 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으로 컴백했다.ⓒJYP

트와이스는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이다. 데뷔 앨범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 진입 후 공개 닷새 만에 '역주행' 신화로 1위에 오른 뒤 사흘 연속 정상을 고수했고, 데뷔 앨범임에도 27만 장의 판매고 돌파를 기록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음반으로 인정을 받았다.

사나는 "일본에서는 데뷔를 하기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카라, 소녀시대 등 선배 걸그룹들이 일본 활동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덕이다. 앞으로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전보다 성장한 멤버를 묻자 나연은 "미나 양이 예전엔 자신감이 없었는데 이번 앨범에선 미나의 목소리가 커졌다. 트와이스의 성장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수줍게 웃었다.

트와이스는 올해 2월 '낙낙'(KNOCK KNOCK), 5월 '시그널'(SIGNAL)에 이은 세 번째 컴백이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낙', '시그널'까지 5연타석 홈런을 친 데 이어 '라이키'로 한해를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건 무엇일까. "첫 정규 앨범 발매가 올해 목표였는데 이뤄져서 정말 기뻐요.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게 가장 행복해요.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지효)."

"멤버들 모두 건강하고,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가장 행복해요(정연)."

"무대 행사와 팬미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사나)."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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