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송송 부부의 결혼 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송중기, 송혜교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차례 열애설 이후 지난 7월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열애 인정도 없이 결혼으로 직진한 송중기, 송혜교 커플. 이들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 초대장 없이는 식장 내부로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두 사람의 결혼식은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도 없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식이 베일에 감춰지면서 송혜교의 드레스 한 자락, 송중기의 뒷모습이라도 보기 위해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언론에 공개된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하객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적은 250여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에는 송중기 측 130명, 송혜교 측 120명 하객만을 초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에 10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하는 것과는 달리 이례적인 행보다.


이와 함께 부부로 인생 2막을 연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일각에서는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결혼 후 당분간은 신혼생활을 즐기다 차기작을 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두 사람의 차기작 행보가 결혼 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들이 신혼생활을 즐기다 활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특히 송혜교의 경우 작품을 많이 하는 배우가 아닌 만큼 이러한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추측은 추측일 뿐 송중기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이제 막 톱스타 반열에 오른 만큼 결혼 직후 좋은 작품이 들어올 경우 곧바로 활동을 시작할 확률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 후 차기작 시점은 서로 달라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브라운관 스타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한류스타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남선녀 배우에서 부부로 인생 2막을 연 이들의 다음 행보가 벌써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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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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