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방해' 조사받은 국정원 직원, 숨진 채 발견

2017. 10. 3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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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방해하는 데 관여한 사실로 검찰 조사를 받은 국정원 관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국정원과 경찰, 검찰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께 국정원 소속 변호사인 A씨가 춘천시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13년 4월 무렵 검찰 특별수사팀이 댓글 수사에 나서자 국정원 간부와 파견검사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현안 태스크포스(TF)' 업무에 관여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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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방해하는 데 관여한 사실로 검찰 조사를 받은 국정원 관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국정원과 경찰, 검찰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께 국정원 소속 변호사인 A씨가 춘천시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차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3년 4월 무렵 검찰 특별수사팀이 댓글 수사에 나서자 국정원 간부와 파견검사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현안 태스크포스(TF)' 업무에 관여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현안 TF가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해 '위장 사무실'을 꾸리는 등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A씨도 지난 23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0일 국정원에 출근하지 않았고, 가족과 국정원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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