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배우 김주혁(45)이 30일 교통사고로 급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그의 연인 배우 이유영(28)이 충격 속에 급히 상경 중이다.

3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유영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이유영은 30일 부산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면서 “현장에서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아 ‘정말 사망한 것이 맞느냐’고 계속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런닝맨> 관계자는 “이날 부산에서 <런닝맨> 촬영 중 연인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확인한 후 급히 상경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영이 비보를 접하자마자 부산 촬영이 중단됐고 이유영이 서울로 떠난 후 <런닝맨> 멤버들과 다른 게스트들도 뒤따라 상경 중”이라고 말했다.

고 김주혁과 이유영은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열애를 인정했다.

고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