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모두가 충격에 빠진 하루다.

배우 김주혁이 30일 오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더욱이 김주혁은 지난 27일 ‘제1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영화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영화로 처음 상을 탄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던 터라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도 슬픔에 빠졌다. 먼저 김주혁의 공개연인인 배우 이유영 역시 큰 슬픔에 빠졌다. 이유영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녹화에 참여했다. 하지만, 그는 촬영 중 김주혁의 비보를 전해 들었고 ‘런닝맨’ 녹화는 전면 중단됐다.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며 김주혁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유영과의 결혼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영화 ‘부라더’ VIP 시사회도 취소됐다. 영화사측은 “오후 7시 40분 경 예정된 VIP 시사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배우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취소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배우 남지현의 V앱도 취소됐다. 30일 오후 남지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30일 오후 7시 예정돼있던 V앱 취소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오늘 남지현의 브이앱은 연예계 비보로 의해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며 “빠른 시일내에 다시 공지 드리겠습니다. 방송을 앞두고 취소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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