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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 조성환 "도민호, 일본 가지 말았어야" 무슨 의미?


입력 2017.10.30 18:18 수정 2017.10.30 18:18        이한철 기자

조성환, 위암 수술 이후 간경화까지, 30일 끝내 숨져

조성환, 위암 수술 이후 간경화까지, 30일 끝내 숨져

육각수 원년 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이 30일 간경화 투병 끝에 사망한 가운데, 팀 동료였던 조성환이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조성환은 도민호의 사망 전날인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때 일본으로 가지 말았어야 했어, 형. 이제 간경화까지, 제발 기적이 일어나길 빌어요, 중운이 형"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사망 직후에도 조성환은 "급한 연락을 받고 어제 가보니, 날 알아보지도 못 할 만큼 상태가 심각했던 형. 내가 다녀간 후 몇 시간 뒤 눈을 감은 중운이 형. 이제 편히 쉬어요 형"이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

무엇보다 관심은 조성환이 "일본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쏠렸다.

이에 대해 조성환은 3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군대를 가면서 형이 일본으로 유학을 가셨는데 거기서 고생을 많이 하셨고 위암도 그때 생긴 걸로 안다. 그게 가장 슬프다"라고 설명했다.

도민호는 7년 전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이후 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했지만 이후 간경화로 인한 합병증까지 겹치면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민호와 조성환은 1990년대 중반 '흥보가 기가 막혀'를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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